이르면 2013년 말 완공
경남 고성군에 경비행기용 공항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6일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경기 안산시와 경남 고성군에 소형항공기 비행장인 ‘에어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에 건설될 비행장은 거류면 14만㎡ 터에 800m 길이 활주로와 유도로, 계류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르면 2013년 말 완공되며, 이륙중량 600㎏ 이하의 경량항공기 위주로 운영된다.
현재 국내에는 600여대의 레저용 경비행기가 있으나, 모두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게다가 정부에서 인정한 경비행기 전용공항은 단 한곳도 없다. 이 때문에 경비행기 산업이 선진국에 견줘 매우 뒤처진 상태다. 하지만 에어파크가 건설되면 경비행기 통합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경비행기 수요 증가에 따른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와 경비행기 제작·정비 사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전략산업과 담당자는 “에어파크를 건설하면 항공업계가 바라던 시험비행용 활주로가 확보되기 때문에 경남을 항공기와 항공부품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해를 경남 항공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항공 핵심기술 개발, 항공부품 수출지원단 구성 등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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