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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빛고을 문화나무 신명나게 키워보세

등록 2011-01-11 10:18

광주문화재단 13일 창립공연
“문화의 나무를 키우는 농부가 되겠습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 노성대)은 13일 오후 3시 광주시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광주의 꿈, 문화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창립공연을 펼친다.

형식은 공연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올해 초 출범한 광주문화재단의 설립 과정과 활동 방향을 시민한테 보고하는 자리이다.

공연에선 연극배우 최종원이 사회를 맡고 명창 윤진철(위 사진)과 시립국극단, 박선욱 무용단, 강윤숙 재즈밴드, 비보이 ‘영원한 청년의 도시’,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등이 무대를 다채롭게 꾸민다.

특히 박병주 진도북놀이팀이 역동적인 독무와 역동적인 군무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집단적 열정이 녹아든 남성 4중창·사물놀이·아리랑 합창 등도 관객들의 신명을 북돋워준다. 막간에는 시민들이 ‘내가 예술가라면’, 예술가들이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의 영상 발언으로 문화재단과 문화정책에 거는 기대를 보여준다.

곁들여 13~20일엔 광주지역 통기타 음악의 50년사를 압축한 특별기획전 ‘행복한 광주의 소리’를 마련한다. 1세대인 이장순(아래)을 비롯해 박문옥·김원중·정용주·한보리·범능스님 등 통기타 가수 6명의 음반, 악보, 포스터, 공연표 따위를 한데 모았다. 음반으로 전시중인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보고, 매일 낮 12시 열리는 무료 노래방에서 한두곡을 흥얼거릴 수도 있다.

곽규호 재단 홍보협력팀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과 저력을 보여주고, ‘문화 광주’의 희망을 나누는 무대”라며 “문화소외계층인 장애우·다문화가정·어르신 등을 가장 좋은 객석으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62)670-7431.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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