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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올해 대학 등록금 ‘반갑다 꽁꽁’

등록 2011-01-18 11:00

공주대·한림대 등 수업료 동결
“구제역 피해농가 장학금 검토”
충청·강원지역 주요 대학들이 올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 공주 공주대는 17일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공주대는 2009년 이후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신입생 등록금은 입학금 18만원을 포함해 △인문사회계열 190만원 △자연체육계열 227만원 △예능공학계열 246만원으로 확정됐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도 지난 14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 대학의 올 등록금은 공학계열 275만8천원, 인문계열 193만원으로 결정됐다.

같은 날 충북도립대학 역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인 인문사회계열 136만3천원 등으로 정했다.

13일에는 강원 춘천 한림대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대학 허남순 부총장은 “최근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물가상승 등으로 국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이번주 중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등록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사실상 등록금을 동결할 방침이며, 이에 맞춰 학교 예산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권 대학 가운데에는 충남대가 지난 5일 201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한편 충북도는 최근 관내 대학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등록금을 동결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피해 농가 자녀들에 대한 도 차원의 장학금 지원 계획과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춘천/송인걸 정인환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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