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타고 올라가다 떨어져
화재진압 소방관들이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 달린 고드름을 제거하다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2일 오후 5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고드름 제거 작업을 하던 광주 광산소방서 화재진압 대원 이아무개(36·소방교)씨와 노아무개(28·소방사)씨가 고가차량 승강기와 함께 20여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이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노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이씨 등이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승강기를 타고 7층부터 작업을 하며 올라가던 중 갑자기 승강기 쇠줄이 끊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소방관 모두 안전모를 쓰고 안전띠를 매고 있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았지만, 추락에 따른 충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이씨 등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아파트 베란다의 고드름을 없애달라는 민원이 잇따르자 이날 작업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고드름 등 위험물 제거 업무는 119 구조대원들의 몫이지만 한파의 영향으로 화재진압 소방관들까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승강기의 고장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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