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파주 AI 원인은 안끓인 음식물 사료

등록 2011-01-24 20:07

감염된 야생조류 분변 섞여
한강 철새 의심신고 잇따라
경기 파주 닭농장에서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농장주가 야생조류 분변이 섞인 음식물 찌꺼기(잔반)를 사료로 먹여 발생한 것으로 24일 드러났다. 파주시는 사료용으로 쓸 잔반을 끓이도록 한 규정을 어긴 농장주를 이날 사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파주시 광탄면 산란계 농장 주인은 잔반을 마당에 펼쳐놓은 채 말렸다가 사료로 먹였는데, 여기에 야생조류 분변이 섞인 사실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사료관리법 규정을 보면, 잔반을 사료 원료로 쓰려면 섭씨 100도에서 30분 이상 열처리해야 하며 위반 땐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는 “음식물 찌꺼기를 오염시킨 야생조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축산 농가는 야생조류가 축사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고, 잔반은 반드시 열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강변 철새도래지에선 최근 폐사한 야생조류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 안 습지(유수지)와 고양시 지영동 공릉천에서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등 철새 50여마리가 집단 폐사하자 파주시가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지난 10일엔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아래에서 큰고니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폐사하는 등 야생조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전국에서 10여건에 이른다.

파주/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