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3명 성명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강현욱 전북지사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3명은 27일 성명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중부권 분기역은 수도권과 호남을 최단시간 안에 연결하는 충남 천안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분기역 결정은 주 이용계층인 호남권 주민의 의사와 편의를 존중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분기역 선정도 중요하지만 2008년 경부고속철도를 완공할 예정인 만큼 호남고속철도를 이른 시일 안에 착공해 국토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올 안에 확정하고 늦어도 2015년까지 서울~목포 전 구간을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토연구원은 오는 30일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후보지로 떠오른 대전·천안·오송 가운데 1곳을 건설 터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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