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일까지 소·돼지 53만마리 모두 접종계획
차량 농장출입도 제한…일부 농가선 반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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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구제역 예방약(백신) 접종이 설 전에 끝난다. 제주도는 설 이전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끝내기로 하고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공무원 574명과 축협 직원, 수의사 등 모두 943명의 인력을 동원해 백신 접종에 나섰다.
도는 이날부터 돼지 구제역 백신 접종에 들어가, 도내 사육중인 49만3400여마리 가운데 16%인 8만여마리의 접종을 끝냈다. 앞서 도는 지난 29일부터 소에 대한 백신 접종에 들어가 31일 현재 4만300여마리 가운데 81%를 접종했다.
도는 늦어도 설 전날인 2일까지는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도는 소의 경우 3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직원 입회 아래 농가가 직접 접종을 하도록 했으며, 30마리 이하 농가는 64개팀 247명으로 접종팀을 구성해 직접 접종하고 있다. 돼지의 백신 접종은 직원들의 입회 아래 양돈농가가 자체적으로 시행중이다.
도는 또 예방 접종이 끝난 뒤 항체가 형성되는 오는 13일까지는 가축분뇨 및 톱밥, 왕겨 등 운반차량의 농장 출입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한우 및 양돈농가 등은 청정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덕준 제주도 축정과장은 “공무원과 축협 관계자 등으로 농가설득반을 편성해 설명하는 등 설 전에 백신 접종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또 “백신 접종을 하면 유기축산 인증을 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거부하는 농가도 있지만 구제역 예방 접종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시되는 만큼 유기축산 인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구제역 조기 발견을 위해 예찰활동을 벌인 결과 아직까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는 소나 돼지는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예방 차원에서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조처다. 제주에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매몰처분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지하수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고, 축산업 자체가 붕괴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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