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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 ‘진통’

등록 2005-06-29 21:53수정 2005-06-29 21:53

광주·전남북 이어 충남 평가단도 평가거부

호남고속철 분기역 평가단 일부가 평가를 거부하고 이탈하는 등 분기역 결정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제주를 뺀 15개 시·도에서 추천된 75명의 분기역 평가단은 28일부터 충북 충주시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합숙 평가를 해 왔다.

이들은 28일 오후 후보지인 충북 오송, 충남 천안, 대전 등을 둘러 본 뒤 이날 저녁부터 평가를 시작했으나 이날 밤 11시께 광주, 전남·북 평가단이 이탈한 데 이어 29일 오전 충남 평가단도 평가를 거부했다.

김전호 충북도 교통과장은 “호남 평가단 15명이 ‘호남권 주민이 이용하는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과 관계 없는 시·도(영남, 강원)가 왜 참여를 하느냐’는 트집을 잡아 평가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호남 평가단이 떠난 뒤 남은 시·도들이 평가 강행을 주장했으나 충남 평가단이 ‘이런 상태에서 평가를 계속할 수 없다’며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호남과 충남의 평가단이 이탈했지만 다른 시·도 평가단들은 평가를 계속하고 있다.

평가단원들은 호남 고속철 분기역 후보지인 충북 오송과 충남 천안, 대전 등을 놓고 30일 오전까지 평가를 벌여 건설교통부에 결과를 낼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 자료를 30일 오후 분기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식 한양대 교수)에 넘겨 최종 심의하게 한 뒤 오후 4시께 분기역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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