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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한강 중앙선 폐철도’ 자전거길 조성

등록 2011-02-25 09:14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
서울 한강변에서 경기도 남양주와 양평까지 이어지는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선 복선화로 폐지된 철도부지를 재활용해 오는 9월까지 자전거길과 산책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전거길은 남양주 팔당대교에서 양평 양근대교까지 26.82㎞ 구간에 들어선다. 행주대교에서부터 팔당대교까지 이어지는 기존 자전거길과 연결되면 한강변에 90㎞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자전거길은 너비 3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만들어지며, 가로등, 표지판, 안전울타리 등도 설치된다.

행안부는 옛 중앙선 철길 위에 아스콘 포장을 하고, 기존 철길을 자전거도로의 중앙선과 산책로 구분선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철도에 쓰이던 자갈도 그대로 사용한다. 폐선된 철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따로 확보할 부지가 필요없어 예산절감도 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사업비 239억원 가운데 162억원은 행안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자전거길은 한강 자전거도로를 따라 가거나, 지하철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남양주 팔당리 남양주역사박물관에 주차한 뒤 자전거를 빌려 타면 된다.

행안부는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이 일대 다산유적지, 수종사, 마재공원, 두물머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세계야외공연축제, 메뚜기 잡기 고향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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