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제주도 찾는 ‘중국인 관광객’ 40% 줄어

등록 2011-02-28 18:20

2월까지 2만여명 방문… 지난해보다 1만5천여명 급감
베이징 등 직항편 축소 여파…‘연 60만명 유치’ 빨간불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제주도가 밝힌 올해 중국인 관광객 60만명 유치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101만4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만6915명에 견줘 9.4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5만2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1921명보다 26.48%가 줄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이 기간에 2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500여명보다 40.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2009년 25만8400여명에서 지난해 40만6100여명으로 급증하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47.7% 늘어난 6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히려 40% 이상 급감하는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준 것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직항노선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도 관광협회가 파악한 결과 지난해 1월 베이징, 상하이, 창춘, 다롄 등 중국의 4개 도시와 제주를 잇는 정기편 포함 비행기 편수는 모두 93편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0편으로 23편이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전문가들은 “중국 직항노선이 줄어들면 당연히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줄 수밖에 없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달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외국 도시와의 직항편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중국에서 모집하는 한국 관광상품의 주류가 제주관광을 포함한 서울·경기 관광상품이었는데, 최근 가격 덤핑에 들어가면서 방문 장소에 제주를 아예 제외한 상품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다 최근 직항편수가 줄어들면서 중국 관광객 감소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우근민 지사의 선거 공약에 따라 2014년 외국인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인 관광객은 내년 80만명, 2013년 100만명에 이어 2014년에 12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직항노선 확대 추진 △중국인 전문음식점 개설 △중국 내 관광홍보사무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