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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누렇게 변한 김’ 충남도 원인 조사

등록 2011-02-28 21:27

서천·보련 어민 300억원대 피해
화력발전소 주변 수질검사 의뢰
충남도가 서천 등 서해안 김양식장에서 발생한 ‘잎 퇴색(엽체 황백화) 현상’ 피해의 원인 조사에 나섰다. 도는 28일 서천과 보령지역 김양식 어민들이 양식 김의 잎이 퇴색해 300억원대 피해를 입어,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과 보령지역 어민들은 수확기인 지난해 말부터 양식장의 김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수확을 하지 못하게 되자 서천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온배수 때문에 피해가 났다고 주장해 왔다.

도는 지난 27일 서천군과 함께 서천화력발전소 주변 4곳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4일까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수은(Hg), 수소이온농도(PH), 망간(Mn), 비소(As), 카드뮴(Cd), 아연(Zn) 등 1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해 온배수가 김 양식장에 피해를 끼쳤는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서천화력발전소는 ‘김 엽채 황백화 현상’은 기후와 날씨 등 자연적인 요인이 원인일 뿐, 발전소 온배수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충남 서해안 김양식장 규모는 서천 5만9985책, 보령 4334책, 태안 2520책 등 모두 6만6839책이며, 충남도의 황백화 현상 피해 조사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김 양식장은 전체의 65%인 4만3779책(서천 3만9445책·보령 4334책)에 달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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