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목포대에서 열린 ‘강강술래를 활용한 초등학생 다이어트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남녀 대학생 6명이 강강술래 놀이 시범 공연을 하고 있다. 목포대 제공
힙합·프리 스타일 춤과 결합
목포대, 초등학생 보급 나서
목포대, 초등학생 보급 나서
강강술래는 몸을 신명나게 하는 청춘남녀의 가무놀이였다. 시골에서 살았던 50대 이상 어른들은 “장딴지가 아파서 문지방을 넘지 못할 정도로” 신명나게 춤을 추고 놀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강강술래는 이제 ‘흘러간 옛 놀이’가 되고 있다.
목포대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는 최근 초등학생들이 강강술래를 즐기며 살 빼는 데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급에 나섰다. 전남도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전통놀이를 현대화해 재창조해보자는 취지로 출발한 사업이다. 이상돈 교수(멀티미디어학과)는 “남도 소리와 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생활문화 콘텐츠로 적용하는 연구를 해왔다”며 “강강술래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동작을 집어넣어 현대적 느낌이 나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강강술래의 창조적 변형의 책임은 ‘비보이 세계 챔피언’ 출신 춤꾼 김덕현(28·서울종합예술학교 외래교수)씨가 맡았다. 김씨는 손을 잡고 빙빙 도는 놀이 원형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생이 놀이’나 ‘고사리 꺾기’ 등 강강술래 놀이판마다 힙합이나 프리 스타일의 춤 동작을 융합시켰다. 그는 “느리게 진행하다가 빨라지는 전통적인 흐름을 바꿔 흥겨운 현대 리듬과 음악으로 채웠다”며 “현대의 춤 요소와 국민체조 동작, ‘올챙이 댄스’ 등도 집어넣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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