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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지방선거 벌써 시끌시끌 사전선거운동 의혹 줄줄이

등록 2005-07-01 21:04

“벌써부터 당내 경선 대비하나?”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입당을 권유하는 등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일 김종식 광주서구청장과 부인 이아무개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주당원인 ㅂ(51·광주 서구 주민자치위원)씨가 지난달 24일 열린우리당 관계자한테서 입당원서를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는 등 김 구청장쪽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김 구청장쪽이 열린우리당 입당 원서를 나눠 주면서 ‘민주당적 보유자여도 괜찮다’며 당원 빼가기 행태를 보였다”며 “입당원서 지침 서류를 보낸 곳의 팩스번호가 서구청으로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선관위는 김 구청장쪽이 지난 5월 말부터 주민들에게 입당원서를 나눠주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달 중순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전경태 구례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전 군수는 지난 4월 초부터 한달여 동안 구례군 각 읍면의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동원해 자신이 추천인으로 적힌 민주당 입당원서를 나눠주고 서명을 받아오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군수가 직접 지시해 입당원서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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