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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주 혁신도시, 주거·교육시설 조성 ‘촉각’

등록 2011-03-28 21:14

15개 공공기관 중 11곳 땅 매입·설계 발주 ‘잰걸음’
아파트 건설계획 맞물려 초중고 개교 차질 가능성
전남 나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정주여건 조성과 교육환경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 혁신도시 이전 예정 15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농수산물유통공사, 사학연금공단, 한전케이피에스, 농업연수원, 한국전파진흥원, 전파연구소,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전케이디엔, 한국농어촌공사 등 11개 기관이 최근 부지 매입 계약과 청사 설계 발주를 완료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청사의 건축허가를 얻어 다음달 중 공사발주 입찰공고를 내 6~7월께 청사 신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케이피에스는 다음달 8일께 새 청사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고,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다음달 중순 청사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시급하게 요구해온 주거대책과 교육여건 조성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혁신도시 안에는 올해 하반기에 토지주택공사가 21개 공동주택 단지 중 1개 단지에 6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또 전남개발공사도 부영건설과 4개 단지에 4000여가구의 아파트 공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건설지원단 쪽은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2013년 초·중·고교 1곳씩이 개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전남도교육청 쪽은 혁신도시 안 아파트 입주가 2013년 말에 시작될 경우 첫 초·중·고교 개교 시기도 2014년으로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태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음달 1일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혁신도시 안 초·중·고교 1곳씩을 설립하는 계획안을 올린다”며 “다만 혁신도시 안 아파트 공사가 빨라질 경우에 대비해 학교부지 매입비(60억여원)와 설계비 등의 예산을 6월 추경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 금천·산포면 일대 732만㎡에 조성되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대상인 15개 공공기관은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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