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14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 농업기술원에서 ‘2011 충남귀농대학’을 개강했다. 귀농대학은 새내기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열렸다. 올해는 일반학과 32명, 가공학과 18명, 과수실습학과 8명 등 등 3개 학과에 58명이 입학했다.
일반학과 귀농인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1차례 농사기초이론을 배우고, 가공학과 귀농인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차례 고추장·된장 담그기 및 장아찌 만드는 법을 배운다. 또 과수실습학과 귀농인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2차례 과수원 등 현장에서 사과·배 재배법을 익히게 된다.
손종록 충남농업기술원장은 “귀농대학은 귀농인들이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론과 현장 실습을 함께 가르친다”며 “귀농인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려고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 선배와 만남 및 귀농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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