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내달 9일 이의신청 받아
충남도는 도내 토지 326만6천필지의 2011년 개별공시지가 주민 열람을 20일부터 5월9일까지 실시하고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올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3일부터 3월29일까지 토지이용현황, 용도지역, 도로접면 등을 조사해 산정했으며, 국토해양부 지정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도는 올해 표준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점을 감안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면서 인근 토지와 군형을 이루도록 해 땅값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시·군 토지관리과, 지적과, 종합민원실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충남도 누리집의 공시지가 코너(klis.chungnam.net)에서도 볼수 있다.
도는 지가에 이의가 있는 주민이 의견서를 내면,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 여부를 가린뒤, 다음달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할 계획이다.
충남도 토지관리과 임택빈씨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및 국·공유 재산의 대부료와 사용료,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꼼꼼하게 열람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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