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금강대는 현재 2개 학부 4개 전공인 학제를 2012학년도부터 4개 학부 9개 학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학과 전공이 늘어남에 따라 모집 정원도 100명에서 165명으로 늘어난다.
대한불교 천태종이 설립한 금강대는 이번 학제 개편에서 응용불교학과 및 경영학부에 회계학과를 신설했다.
정병조 총장은 “대학이 자생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학제 개편을 하게 됐다”며 “응용불교학과를 신설하는 것은 한국불교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불교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풀어내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개교한 금강대는 수능 1~2등급의 고교생을 선발하는 소수정예 교육을 해왔으며, 개교 이후 지금까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등 등록금 전액을 제공해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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