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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주연·이미나 선전, 모교 상당고 ‘잔칫집’

등록 2005-07-04 20:36수정 2005-07-04 20:36

충북 청주상당고가 졸업생들이 세계 여자 골프계에서 잇따라 입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1회 졸업생 김주연(24)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유에스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동기생인 이미나(23)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매치 플레이 경기 에이치에스비시(HS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 새내기인 이미나는 한국의 한희원(27), 미국 킴 사이키, 스웨덴의 리셀로테 노이만, 미국의 팻 허스트, 미국의 웬디 워드 등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역시 무명인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접전을 벌이다 1홀차로 져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5월 코닝클래식 준우승 뒤 한달여만에 다시 준우승해 여자 프로골프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1997년 학교 문을 열면서 김주연, 이미나 등 3명을 체육 특기생으로 받아들여 골프부를 만든 상당고는 두 선수의 잇단 선전으로 골프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금은 1, 2학년 2명의 골프 특기생이 선배들의 뒤를 이으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학교 이상암 체육부장은 “새벽까지 두 선수의 선전을 지켜봤는데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두 선수의 선전으로 학교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라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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