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 혁신보고회 열어
바가지상혼 등 개선책 논의
우수업체 선정 지원 추진도
바가지상혼 등 개선책 논의
우수업체 선정 지원 추진도
관광객 ㅈ씨는 지난해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ㅈ씨는 일행 20명과 함께 한 승마장을 찾았다가 아무런 의견을 구하지 않은 채 사진촬영을 당한 뒤 탁자용 액자는 2만원, 크리스털 액자는 3만원이라며 사진을 선택하라고 해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승마장 종사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또다른 관광객 ㄱ씨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4월 중순 서귀포시 관내에 있는 한 펜션을 찾았다가 갖은 욕설을 들었다. 옆에 공사중인 건물이 있어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옮기겠다고 하자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들었다며 제주도청 누리집에 신고했다.
이런 관광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제주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관광 수용태세 혁신보고회’에서는 여러가지 관광객 불편사례 유형이 공개되고 개선책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상인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장, 관광업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런 사례들의 개선방안을 집중논의했다.
최근 3~4년 사이 제주관광의 불친절이 많이 해소됐으나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사업체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연중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비롯해 각종 교육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0점 수준의 도민 친절도는 2014년까지 90점으로, 75점 수준의 관광종사원 친절도도 9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음식점이나 우수업체를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맡겨 음식과 숙박, 관광지, 교통 요금 등도 다른 지방과 비교해 바가지 요금이 생기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사단법인 창의연구소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관광 만족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7명이 재방문 의사를 보이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친절도와 만족도 평가를 읍·면·동별로 실시해 상호경쟁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한동주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제주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친절도와 만족도 평가를 읍·면·동별로 실시해 상호경쟁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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