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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등산 정상 45년만에 열린다

등록 2011-05-04 20:27

14일 하루동안 인왕봉·지왕봉 등 개방…신분증 있어야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정상이 45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하루 동안 개방된다.

광주시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어서 시민의 출입을 통제중인 무등산 정상을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군부대와 협의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방공시설이 설치된 천왕봉(해발 1187m) 바로 아래인 지왕봉과 인왕봉으로, 사실상 정상 부분에 해당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무등산 정상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것은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45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정상을 가려는 등산객은 오전 10시30분 장불재에서 군부대의 보안사항을 들은 뒤 신분 확인을 받고 부대를 출입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이날 개방되는 구간은 장불재~서석대~부대후문~인왕봉~지왕봉~부대정문에 이르는 1.8㎞의 산길이다. 광주시는 이날 정상을 찾는 시민을 위해 가수 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의 협조로 무등산 정상을 오르기를 염원하는 많은 시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주 시가지 풍경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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