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고학연구소가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제주시 용담동에서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200년 사이 탐라국 시대의 각종 유물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제공
제주 용담동서 수혈 주거지 29기 등
BC 200년~AD 200년 연구 도움
BC 200년~AD 200년 연구 도움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200년까지 400여년 동안 탐라국 시대의 중심부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굴됐다.
제주시는 지난 1월 용담동 유물산포지 내 연립주택 건축 터에서 탐라국 시대 중심부 유적으로 추정되는 유구와 유물들이 발견됨에 따라 2월부터 본격적인 시굴조사를 벌여 유물들을 대거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고고학연구소(소장 황석규)는 시굴조사에서 수혈 주거지 29기, 원두막 형식의 굴립주 건물지 2동, 부엌 등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불다짐소성유구 3기, 수혈유구 56기 등 100여기의 유구와 홈돌, 갈돌, 갈판, 돌도끼 등 500점 이상을 발굴했다. 해안으로부터 1.5㎞ 떨어진 이곳에서는 각종 토기와 석기류, 토제품, 장신구 등도 출토됐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지난달 27일 현장에서 전문가 검토회의를 열어 발굴 결과를 논의했고, 이달 말 예정된 매장분과위원회에 유적의 보존이나 개발행위 허가 등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고고학연구소 관계자는 “이 유적은 탐라국 시대 취락지구의 중심부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이라며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200년까지 400년간 지금까지 정확하게 조명되지 않은 탐라국 시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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