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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등록 2005-07-05 21:24수정 2005-07-05 21:24

 부산 민주공원에서 8일부터 열리는 전시회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전에 소개될 예정인 민중미술가 최병수씨의 1995년작 <성장한 야만>.   부산 민주공원 제공
부산 민주공원에서 8일부터 열리는 전시회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전에 소개될 예정인 민중미술가 최병수씨의 1995년작 <성장한 야만>. 부산 민주공원 제공

한국인피해자 재조명·평화 염원
8∼17일 부산 민주공원서 전시회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60돌 되는 올해는, 동시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60돌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부산 민주공원은 8~17일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던 때의 참상과 7만명에 이르는 한국인 피해자들의 실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회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전을 연다.

이 전시회에는 사진작가 신동필씨의 한국인 원폭피해자 기록사진과 민중미술가 최병수씨의 반전·반핵·평화를 주제로 한 걸개그림 등이 △불타버린 미래-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버림받은 사람들-한국인 원폭피해자 △한반도와 핵, 숨은 그림찾기 △야만의 도끼, 핵을 거부한다 등 4부로 나뉘어 소개된다.

9일 오후 6시에는 민주공원 가리사리마당에서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평화음악회 ‘춤추는 평화’가 열리고, 전시회 기간 내내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지지 서명도 받는다.

민주공원 관계자는 “폭사자 4만여명을 비롯한 한국인 원폭피해자 7만여명은 지난 60년 동안 일본정부의 차별과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고통을 받아왔다”며 “이들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핵 위기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51)462-1016.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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