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한방명의촌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난치성 질환 치료등 한방 체험·요양시설 갖춰
충북 제천의 한방명의촌이 뜨고 있다.
한방명의촌은 ‘한방 특화 도시’ 제천시가 내건 명품 마을이다. 제천은 대구, 전주 등과 더불어 조선시대부터 ‘3대 약령시장’으로 이름이 높다. 한약재로 쓰이는 제천 황기는 지금도 전국 유통량의 80%를 차지한다. 제천은 2005년 4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9월 연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는 136만여명이 다녀갔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한방명의촌이다.
제천시는 2009년 4월 9억7000만여원을 들여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제1한방명의촌을 조성했다. 참살이 마을인 명암 산채건강마을 안에 자리잡은 한방촌은 한방 체험 공간이다. 한방전문의 손영태(53) 원장과 기치료사 등이 한방 진료를 한다. 숙박 시설까지 갖춰 2009년 5000여명, 지난해 7000여명이 한방을 체험했다.
지난해 9월 제천시가 다시 7억여원을 들여 봉양읍 옥전리에 문을 연 제2한방명의촌은 암과 희귀병 등 난치성 질환자들이 26명까지 요양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70여명이 다녀갔으며, 지금은 말기암 환자 등 12명이 요양·치료하고 있다.
원광대·동신대 한의과대학 부속병원장, 전국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등을 지낸 한방전문의 박호식(73) 원장이 자연을 통해 생명력을 얻어 활력을 찾는 한방 자연양생요법 등을 통해 치료와 요양을 돕고 있다. 박 원장은 “자연과 멀어지면 질병과 가까워지고, 자연과 가까워지면 질병과 멀어진다”고 말했다. 2한방촌에는 한방치유센터와 한방바이오연구소 등이 들어서 있고, 지난해부터 제천시민들이 참여하는 ‘건(건강하고)·예(예쁘고)·날(날씬하게)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천시는 15억여원을 들여 청풍호반인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제3한방명의촌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제천시 한방바이오과 윤재운씨는 “2012년 말께 문을 열 3한방촌은 비만, 아토피 질환 전문 치료와 의료 관광 특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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