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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흥겹고도 눈물겨운 ‘저승혼사굿’

등록 2011-05-19 21:27

20일 전남대서 공연
산 사람의 결혼식보다 더 흥겹고 눈물겨운 저승혼사굿이 열린다. 남도민속학회(회장 김은정)는 20일 오후 6시 전남대 대강당에서 진도씻김굿보존회를 초청해 저승혼사굿을 펼친다.

‘남도민속학의 대부’ 고 지춘상 선생의 2돌을 맞아 열리는 자리다. 이번 굿은 죽은 처녀와 총각의 한을 풀어주고 저승으로 천도시키기 위한 영혼 결혼식이다. 진도씻김굿(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전수조교 박미옥(49)씨가 굿판에 선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굿판은 생동감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혼례복식을 입은 신랑·신부 허수아비가 마치 살아 있는 사람들처럼 대례상 앞에서 맞절도 하고 합환주도 나누는 등 연극적 장면이 포함돼 있다. (062)530-0288.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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