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호경)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철우(62) 경남 함양군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군수는 보해저축은행에서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자금 등 176억원을 편법으로 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부동산 시행업자 박아무개(46)씨한테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경남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 일대 305만여㎡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워터파크,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한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 군수와 천사령 전 함양군수에게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이날 오전 함양군 리조트 건설 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함양군 지역개발사업단 전·현직 단장과 계장 등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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