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등재 보고로
5·18 31돌 기념행사를 마감하는 5·18민중항쟁 부활제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보고회가 잇따라 열린다.
5·18민주유공자회(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와 5·18구속부상자회는 27일 저녁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특설무대에서 ‘5·18민중항쟁 부활제’를 펼친다.
부활제는 계엄군이 진입한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 건물을 사수하다 산화한 시민군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부활을 기원하는 행사다.
부활제는 문병란 시인의 시 낭송, 놀이패 신명의 진혼굿, 가수 정용주씨의 민중가요, 목포사람들의 강강술래,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진다.
앞서 식전행사로는 주먹밥 나눔, 부활 상여놀이, 오월영령 제사, 북춤과 힙합 등을 펼친다.
광주시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는 28일 오후 5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5·18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는 시민보고회를 마련한다. 시민보고회는 경과 보고, 축사, 기념사, 문화행사 차례로 진행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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