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양어·양잠 농가 주의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가 1일부터 3개월 동안 재선충병 집단 발생지인 부산, 경남·북과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인 대구, 경기, 강원, 전남, 제주 등 전국 8개 시·도, 43개 시·군·구에서 실시된다.
산림청은 6월부터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여서, 재선충(소나무선충)을 지닌 이 곤충들이 건강한 소나무로 옮겨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방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제 작업에는 산림청 헬리콥터 8대가 투입된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방제에 사용하는 액상수화제는 양봉, 양어, 양잠, 등산객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혹시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별 구체적 방제일정은 시·군을 통해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