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마당]
간절한 절규, 뜨거운 함성에서 매캐한 최루탄의 기억 등 질곡의 민주화 운동을 보듬는 전시가 열린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통일시대 충북연대와 한국 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가 주관한 한국 민주화 운동 역사·미술 충북전시회가 8~17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8∼17일 청주 예술의전당서
해방부터 촛불집회까지
사진 100여점·사료 전시 역사전은 ‘기억 속에서 날아 오르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5·18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6월 항쟁 등 역사 속의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불러내 새기자는 뜻을 담았다. 광복, 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3선 개헌반대, 반 유신투쟁, 민청학련 사건, 긴급조치, 부마항쟁, 10·26사건, 5·18민주화 운동, 신군부와 5공화국, 6월 항쟁 등 40~80년대의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반전 촛불집회 등은 100여점의 사진과 그래픽으로 살아난다. 87년 박종철 열사 국민 추도회, 100만 인파가 모인 이한열 열사 영결식, 70년 전태일 열사의 영정을 들고 오열하는 이소선 여사, 60년 4·19혁명 당시 청주 농고생들의 시위 장면 등 소중한 사진들은 그날의 장엄함 속으로 몸과 마음을 끈다.
전태일 열사의 일기장, 김남주 시인의 육필 원고, 서슬이 시퍼런 블랙리스트 등 50여점의 문건 사료는 암울했던 사회상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문익환 목사 등 민주화 운동가들의 유품과 소장 자료 50여점과 국외 민주화 운동 자료 30여점도 만날 수 있다. 반전, 평화, 노동, 민주화 운동을 그대로 담은 영상물도 전시돼 시대를 넘어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절규를 호흡할 수 있다. 미술전은 ‘길에서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했다. 제주 4·3사건, 4·19혁명, 5·18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 등 거리의 항쟁의 기억을 그림으로 다시 만나자는 뜻을 담았다. ‘전태일의 손’, ‘미싱공의 꿈’ 등 10여점의 작품과 전국 민족미술운동협의회 작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지역 섹션에서는 87년 구 법원 사거리 집회, 성안길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 88년 청주택시 파업 등 지역의 민주화 운동사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정지성 공동 집행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사를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해 많은 이들과 그때의 치열한 기억을 나누자는 뜻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해방부터 촛불집회까지
사진 100여점·사료 전시 역사전은 ‘기억 속에서 날아 오르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5·18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6월 항쟁 등 역사 속의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불러내 새기자는 뜻을 담았다. 광복, 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3선 개헌반대, 반 유신투쟁, 민청학련 사건, 긴급조치, 부마항쟁, 10·26사건, 5·18민주화 운동, 신군부와 5공화국, 6월 항쟁 등 40~80년대의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반전 촛불집회 등은 100여점의 사진과 그래픽으로 살아난다. 87년 박종철 열사 국민 추도회, 100만 인파가 모인 이한열 열사 영결식, 70년 전태일 열사의 영정을 들고 오열하는 이소선 여사, 60년 4·19혁명 당시 청주 농고생들의 시위 장면 등 소중한 사진들은 그날의 장엄함 속으로 몸과 마음을 끈다.
전태일 열사의 일기장, 김남주 시인의 육필 원고, 서슬이 시퍼런 블랙리스트 등 50여점의 문건 사료는 암울했던 사회상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문익환 목사 등 민주화 운동가들의 유품과 소장 자료 50여점과 국외 민주화 운동 자료 30여점도 만날 수 있다. 반전, 평화, 노동, 민주화 운동을 그대로 담은 영상물도 전시돼 시대를 넘어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절규를 호흡할 수 있다. 미술전은 ‘길에서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했다. 제주 4·3사건, 4·19혁명, 5·18광주 민주화 운동, 6월 항쟁 등 거리의 항쟁의 기억을 그림으로 다시 만나자는 뜻을 담았다. ‘전태일의 손’, ‘미싱공의 꿈’ 등 10여점의 작품과 전국 민족미술운동협의회 작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지역 섹션에서는 87년 구 법원 사거리 집회, 성안길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 88년 청주택시 파업 등 지역의 민주화 운동사를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정지성 공동 집행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사를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해 많은 이들과 그때의 치열한 기억을 나누자는 뜻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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