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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시아 시민들, 국가 넘어 환경·평화 연대해야”

등록 2011-06-09 19:52

사토 요지(65)
사토 요지(65)
사토 요지 원아시아클럽 이사장
호남대서 ‘민간공동체 강화’ 강연
“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향해 민간 교류 활동을 활발히 해야 합니다.”

‘원아시아 클럽’ 도쿄 이사장인 사토 요지(65·사진)는 8일 호남대 교양과정으로 개설된 ‘아시아공동체론’의 특강에서 “아시아 사람들이 국가·민족·이념·종교라는 장벽을 뛰어넘어 아시아 공통의 연대 의식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일동포 3세인 그는 일본 최대 파친코 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린 다이남홀딩스 사장이자 레스토랑·여행·부동산관리사 등 15개 업체를 경영하는 기업인이다.

그는 2002년 유럽연합(EU)에서 유로가 단일화폐로 유통되는 것을 보고 아시아 공동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사토 이사장은 “아시아는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지만, 국가라는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며 “기존의 ‘국가’와 ‘시장’이라는 틀이 아니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3년 8월 설립된 ‘원아시아 클럽’엔 한국·일본·중국·몽골·방글라데시·미얀마 등 6개 나라 10개 도시의 경제인과 예술인,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머지않아 세계는 하나로 된다’는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그는 “예술과 경제 분야부터 아시아 각 지역 민간인들의 교류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각국이 아시아 공동체의 일원으로 에너지·환경·평화 등의 분야에서 서로 의논하며 협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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