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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남부 해수욕장 ‘해파리주의보’

등록 2005-07-07 18:35수정 2005-07-07 18:35

몸에 닿으면 심한 통증

제주도 남부지역 해수욕장에 ‘해파리 주의보’가 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제주도 서귀포 문섬 일대 바다에서 최근 강력한 독을 가진 작은부레관 해파리(사진)가 발견됐다”며 “제주도 남부지역 해수욕장에 가는 피서객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작은부레관 해파리는 탄력 좋은 촉수를 갖고 있어 사람 몸에 쉽게 감기고 떼어 내기 어려우며, 촉수가 몸에 닿는 순간 불에 덴 듯한 심한 통증과 함께 접촉 부위가 부어오른다. 일반적으로 20~30분이면 통증이 멎지만,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나 한꺼번에 여러 마리와 접촉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와 하와이 등에서는 이것이 발견되면 해수욕장을 폐쇄한다.

작은부레관 해파리가 몸에 붙으면 반드시 장갑을 낀 손으로 들어올리듯 떼어내야 하며, 소독용 알콜이나 아세톤으로 씻거나,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모래에 접촉 부위를 담그면 된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작은부레관 해파리는 부유물이나 거품이 쌓여 있는 바닷가 부근 물에 주로 떠있기 때문에 바닷물에 들어갈 때는 이런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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