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앞두고 조직개편
세종시 출범 및 1단계 정부부처 이전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제 시행규칙이 이날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건설청은 신설된 공공건축추진단을 포함해 3개국에서 4개국 체계가 됐다.
공공건축추진단은 공공건축물 건립 전담기구로, 공공청사기획과, 교육시설기획과, 공공시설건축과 등 3개과로 꾸려졌다. 공공청사기획과는 정부청사 등 공공청사 건립, 교육시설기획과는 교육청·학교 신축, 공공시설건축과는 국립도서관·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 건립을 각각 담당한다.
또 지역정책관(국장급)을 기획조정관으로 변경하고, 산하에 과장급 기획재정담당관과 행정관리담당관을 배치해 기획·조정업무 기능을 강화했다. 문화·예술정책을 관장하는 문화예술정책팀도 신설됐다. 이 팀은 세종시 문화정책의 비전·전략 및 각종 문화시설 건립계획, 공공미술품 설치, 문화재 관리 등을 전담한다.
이 밖에 도시건축국은 도시계획국, 도시발전정책과는 도시기획과, 환경방재과는 녹색도시환경과, 정보인프라과는 지식정보과로 각각 바뀌고, 주민지원과는 지역개발과와 합쳐서 도시관리과로 변경됐다.
조직개편에 따라 건설청 정원은 공공건축추진단장(나급 고위공무원) 1명과 공공시설건축과장(4급), 5급 이하 실무직원 4명 등 모두 6명이 늘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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