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여행스케치·유열씨 등 출연
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부산시 아동청소년회관과 아동학대 예방 자문위는 8일 저녁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동학대를 막고 관련 긴급신고 전화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일반시민을 초청한 가운데 ‘아이사랑 음악회’를 연다.
부산시 아동학대 예방 자문위는 1999년에 구성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용 비디오와 홍보용 캐릭터 등을 제작 보급하고 학교 등을 상대로 교육하며, 해마다 자선음악회를 열어왔는데, 이번에 여섯번째 음악회를 열게 됐다. 대중가수 유열, 임지훈, 여행스케치, 서문탁 등과 소프라노 박현정, 메조소프라노 미우, 팝페라 김세진, 푸른하늘 중창단, 동아 윈드오케스트라 등의 음악인들이 나와 무대를 연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펴낸 <2004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6998건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69.7%인 4880건이 의심사례로 조사됐고 의심사례의 79.7%인 3891건이 학대사례로 판정됐다. 2003년도와 비교해 신고 건수는 약 40.4%, 학대사례는 33.2% 늘어난 것이다.
학대유형은 방임이 35.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성 학대, 유기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는데, 학대사례의 38.8%가 중복학대로 나타났다. 피해 아동은 초등학생 48.4%를 포함해 만 12살 이하 아동이 모두 79%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39곳의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설치해 긴급전화 1391를 운영하고 있으며, 복권기금 201억원을 확보해 16곳의 아동보호종합센터를 설치한 뒤 예방에서부터 보호, 치료, 가정복귀까지 종합 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051)240-6341.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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