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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한겨레의 날’ 덩실덩실∼

등록 2005-07-07 21:51수정 2005-07-07 21:51


창간주주등 800명 참석

‘광주·전남 한겨레의 날’ 행사가 7일 오후 6시부터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5·18기념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창간 주주와 가족, 제2창간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재균 광주북구청장, 선재성 광주지법 가정지원장 등 주주·독자들은 5·18기념문화회관 안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들며 창간 당시를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문화공연은 저녁 7시부터 민주홀에서 <광주문화방송> ‘신얼씨구 학당’ 진행자 유재관·지정남씨의 사회로 시작됐다. 먼저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오정해씨가 나와 ‘배띄워라’ 등 3곡을 불러 장내 분위기를 한순간에 집중시켰다.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은 “주주들에게 인사 한번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따라 품격 높은 신문을 만들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최고령 창간 주주와 독자인 김용수(77·전남 장흥군)씨와 박병심(86·광주시 서구 치평동)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비오 신부는 광주·전남 주주를 대표해 “한겨레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제2창간 운동에 다함께 힘을 보태자”고 제안했다.

이어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이 나와 ‘광주와 한겨레’ 주제로 이야기한 뒤,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흥을 돋웠다. 사회자 유재관·지정남씨의 창작 판소리 ‘한봉사 한겨레신문 읽다가 눈뜬 대목’도 폭소를 자아냈다. 정태춘씨는 ‘떠나가는 배’ 등 친숙한 곡을 선사했다. 정씨 등 출연진들은 출연료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내놔 큰 박수를 받았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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