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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결전의 바다’ 울돌목서 이순신을 만나다

등록 2011-07-06 20:55

해남군 ‘명량대첩’ 역사체험 여행…11월말까지 진행
백의종군을 시작한 직후였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4월13일 모친상을 당했다. 그는 원균의 패전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8월3일)된 뒤, 그해 9월16일 13척을 끌고 명량해전에 나갔다. 전남 해남과 진도를 가르며 흐르는 명량은 울돌목이라고 불린다. 물살이 거세 마치 바다가 우는 것 같기 때문이다. 울돌목은 어쩌면 삶의 가장 큰 슬픔을 속으로 삭이며 대의를 따랐던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깊게 스며 있는 곳이다.

해남군은 울돌목의 역사성에 지역문화 등을 접목해 ‘초요기를 올려라’는 대안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요기는 조선시대 전쟁터에서 대장이 장수들을 지휘할 때 사용하던 군기로, ‘초요기를 올려라’는 이순신 장군이 이끌었던 명량대첩의 현장에 스며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서울에선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울돌목으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한다. 진도에 도착해 점심을 먹은 뒤 해남 우수영에서 거북배를 타고 진도대교와 벽파진을 왕복하며 이순신의 고독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어 우수영 관광지에서 열리는 ‘명량 역사체험마당’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대 생태관광연구센터, ‘여행스케치’와 공동으로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02)701-2506.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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