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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횡성 축산농 “구제역 보상가 전국 최저”

등록 2011-07-11 20:47

‘명품’ 거세우 1kg에 9560원…정부·군에 대책 촉구
‘명품한우’로 꼽히는 강원 횡성 한우의 구제역 보상비가 낮게 책정돼 축산농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120여 한우농가들로 꾸려진 횡성한우농가보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횡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매몰 처분한 한우 보상금액이 잘못됐다며 정부와 횡성군 쪽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는 “정부가 350kg 이하 한우 암소를 기준삼아 보상금을 260만500원으로 산정했지만, 다른 시·도는 수소를 기준으로 평균 296만3100원을 적용해 강원지역만 보상금이 크게 낮아졌다”며 “특히 거세우는 38개월령 보상금이 경북 안동 축산농가는 1kg에 1만200원으로 책정된 반면, 명품으로 이름난 횡성 거세우는 9560원에 그치는 등 전국 최저 수준의 보상금이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임채남 위원장은 “횡성 한우는 마리당 600~700kg에 이르는데도 정부가 암소를 기준으로 516kg을 상한선으로 정하다보니, 1마리에 최대 100만원 이상 보상금이 낮게 산출됐다”며 “피해 축산농민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상비 기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횡성군에선 구제역과 관련해 한우 4670마리가 매몰처분됐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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