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 4지구에 지어지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4순위 분양에 나섰다. 14일 한화건설은 1885세대 가운데 430여 세대에 대해 4순위 분양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 쪽은 이날과 15일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한다. 4순위 분양 물량은 84㎡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이 아파트는 대전 노은지구에 5년만에 분양되는 아파트로, 인근의 세종시 건설 정상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확정 등 호재에 힙입어 지난달 평형별로 최고 66.2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당첨자 계약률은 전용면적 △101㎡형 94% △125㎡형 91% △84㎡형 87% 등 평균 89%로 집계됐으며, 예비당첨자 가운데 92가구가 추가 계약했다. 4순위 분양은 청약통장이나 주거지역 등에 제한받지 않고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
김경수 분양소장은 “부적격 당첨자와 자격미달자 등이 많아 4순위 분양을 하게 됐다”며 “대전은 최근 부동산경기가 상승하고 있고, 아파트 단지가 세종시와 과학벨트에 인접해 있는 노은동 주거단지에 위치해 있어 전세대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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