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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 프랑스 영화 ‘권태’ 상영

등록 2005-07-12 17:42수정 2005-07-13 01:56

40대 철학교수와 17살 누드모델의 스캔들을 내용으로 하는 프랑스 영화 <권태>(사진)가 13~24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상영된다.

이탈리아 작가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을 프랑스의 세드릭 칸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이름 안에 숨겨진 욕망, 한 여자에 대한 독점욕을 극단적으로 그려 사랑을 앓는 사람들의 증상과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노출 및 베드신이 문제돼 애초 수입 추천 불허판정을 받았다가 재심을 통해 무삭제로 개봉이 가능해진 화제작이다.

세드릭 칸 감독은 올해 전주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레드 라이트>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은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며, <권태>는 그의 세번째 영화이자 그를 세계적인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영화다. 그는 이 영화로 프랑스에서 비평가들이 주관하는 최고의 영화상 루이 델뤽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18살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 4시30분, 7시30분 등 하루 네 차례 상영한다. 월요일엔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다. (051)742-5377.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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