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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의회 의장 구속

등록 2005-07-12 17:42수정 2005-07-13 01:56

검찰 “시행사한테 10억 수뢰”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윤웅걸)는 12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10여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박아무개(48) 부산 부산진구의회 의장을 구속했다.

박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진구 부암1동에서 재개발추진위원장을 맡아 2001년부터 20여만㎡ 터에 1472가구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무허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중재해 주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시행사인 ㅎ산업으로부터 10여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장 쪽 관계자는 “뇌물로 받았다는 돈은 재개발사업에 동업자로 참여하면서 확보한 지분을 돈으로 환급받은 것으로, 동업계약서 등 증명자료가 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부암1동 재개발 터는 2002년 말 시행사가 ㅎ산업에서 ㅇ주식회사로 바뀌고 재개발 규모도 축소됐으며, 현재 ㅅ건설이 2008년 2월 입주 목표로 9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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