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댐 상류지역 오작교 부근 황쏘가리 집단 서식지(27필지 175만8255.1㎡, 공유수면 99만9143㎡)가 천연기념물 532호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농어과의 납작한 민물고기인 황쏘가리는 생김과 습성이 쏘가리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멜라닌 등 색소세포가 유전적으로 변이를 일으켜 주황색이나 황금색을 띠는 희귀종이어서, 1967년 7월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황쏘가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오작교 일대는 휴전선과 가까운 군사보호지역이어서 환경훼손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안다”며 “천연기념물 증식·복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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