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5회 지리산 문화제.
22일부터 지리산문화제…주민 참여 마당극 등 펼쳐
지리산에서 터를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모여 신나는 난장을 펼친다. 22~24일 전남 구례 일대에서 ‘길 위에서 만난 우리, 구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회 지리산 문화제는 지리산 시민사회단체 협의회, 지리산 생명연대, ㈔숲길 등 지리산권 영호남 5개 시·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마련했다. 이번 문화제는 참가자들이 지리산 둘레길을 함께 걷고 마을을 찾아가 문화행사를 여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첫날 행사는 오후 2시 산동면 계척마을에서 기원제로 시작한다. 문화제 추진위원장인 김봉룡 ㈔숲길 이사가 축원문을 읽고, 살풀이와 비나리가 이어진다. 이어 참가자들은 1시간30분가량 걸어 탑동마을에 도착해 첫날 여정을 푼다. 주민들이 단원으로 참여한 ‘지리산 극단’이 이날 저녁 8시부터 마을 정자에서 마당극을 펼친다.
23일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구례읍 오일장에 나간다. 시장 공연판은 오후 1시30분께부터 구례 잔수농악(국가 지정 무형문화재)과 마당극으로 이어진다. 공연이 끝난 뒤 광의면 수한마을까지 걸어가 둘째 날 여정을 푼 뒤, 주민들이 준비한 ‘자연밥상’을 함께 나눈다. 저녁 7시30분부터 마을 당산나무 아래에서 재담을 잘하는 마을 주민이 구수한 이야기판을 벌인다.
토요일인 24일 저녁 7시부턴 토지면 오미마을 정자에서 문화제 본공연이 펼쳐진다. ‘지리산 악동’의 북공연으로 문을 연 뒤, 한영애씨의 행위예술과 박두규 시인의 시 낭송, 마당극(극단 지리산), 김선웅 밴드의 ‘일파만파’ 공연 등이 뒤따른다. 5개 시·군 지리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포럼을 열어 “지리산을 함께 보듬고 가자”는 내용으로 지리산 공동체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운조루~서시천변~실내체육관을 함께 걸은 뒤,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둘레길 걷기 수료식을 연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누리집(cafe.daum.net/jiriculture)과 전화(061-783-5723)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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