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인 김용택, 작곡가 김현옥.
작곡가 김현옥·시인 김용택…
26일 빛고을 시민회관서 열려
26일 빛고을 시민회관서 열려
“무대의 예술성이 높아서 좋아요. 매달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얻어서 기쁘구요.”
‘빵 만드는 공연-김원중 달거리’ 행사에 2년째 동행하고 있는 서양화가 주홍(43)씨는 22일 “북녘 어린이들을 돕는 무대에서 창작의 긴장감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26일 저녁 7시30분 광주시 서구 구동 ‘빛고을 시민회관’에서 광주문화재단과 <한겨레> 후원으로 열리는 여섯번째 공연 무대에서 그는 “음악에 맞춰 빛과 모래로 그리는 그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예술”을 선보인다.
북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이 매달 열릴 수 있는 것은 문화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와 후원 덕분이다. 클래식 작곡가 김현옥(49·오른쪽 사진·전남대 겸임교수)씨도 달거리 공연의 지킴이다. 김씨는 매달 생일 축하곡을 쇼팽·바흐·베토벤·모차르트 등 유명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준다. 김씨는 “북한 어린이를 돕는 일은 인류애를 갖고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라며 “매달 행사가 끝난 지 일주일 뒤 주제가 정해지면 그때부터 새로운 무대를 구상한다”고 말했다.
윤진철(광주시립국극단 예술감독) 명창도 ‘윤진철의 소리마실’을 통해 판소리와 남도민요, 퓨전 국악 등을 풀어 놓는다. 무대 미술은 서양화가 한희원씨가 돕고 있으며, 이번달엔 최재영 작가의 작품이 무대에 걸린다. 음향·조명을 후원하고 있는 ㈜열린기획 정성훈(41) 대표는 “이 공연이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정해진 시간에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프러덕션 이엔지의 조찬천 대표와 연리지 미디어도 달거리 공연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로 꼽힌다.
이달 달거리 공연의 주제는 ‘피그말리온’(그리스 신화의 키프로스 왕)이다. 김미란 기획사 ‘좋은친구들’ 실장은 “서로 칭찬하고 보듬어 주며 희망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63·왼쪽)씨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온다. 달거리 공연은 무료고, 후원금만 모은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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