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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행복한 교실 만들기 4년째…
학부모·교사들, 목청 커진다

등록 2011-10-10 22:34

경기도 ‘미래 교육포럼’
사단법인으로 전환
지자체·교육청 등에
정책대안 제시하기로
“잠든 교실을 깨워라!”

효과적인 교실 수업과 교육 정책·제도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활발하게 토론하고 바람직한 해법과 대안 제시에 나섰다.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목표로 2008년 창립한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은 지난 3년 동안 ‘혁신학교, 공교육의 대안인가’ ‘일제고사 이대로 좋은가’ ’좋은 수업 어떻게 만들어 갈까’ 등 교육 정책 현안과 학교 수업을 주제로 14차례 포럼과 강좌를 열어 교사·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경기도 교육의원인 최창의(50) 상임대표는 10일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해지고 과도한 입시경쟁 교육으로 학생들이 신음하는 교육 현실을 털어놓고 이야기해보자는 차원에서 포럼을 시작했다”며 “포럼을 통해 정책이나 제도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학부모나 교원, 교육청, 지방정부가 문제점을 공유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인식을 함께하는 데는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 신기현(42)씨는 “과거에는 학교 교육 문제를 자녀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개인적인 불만으로 그쳤으나, 포럼에 참여한 학부모·교사·학생들이 소통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0일로 창립 3돌을 맞은 ‘행복한 미래 교육포럼’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고양예술고 대극장에서 500여명의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설립대회를 열었다.

최 상임대표는 “현재의 교육모임으로는 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엔 한계가 있어 사단법인으로 바꿨다”며 “포럼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정책 대안을 충실하게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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