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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도, 서해 연안에 ‘인공어초’ 투하

등록 2011-10-11 22:03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지난 6일 인공어초 투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보령, 당진, 서천 해역 276㏊에 인공어초를 설치한다.
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지난 6일 인공어초 투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보령, 당진, 서천 해역 276㏊에 인공어초를 설치한다. 사진 충남도 제공
돔형증식·팔각상자형 등 524개
설치땐 어획량 3~4배 증가 기대
충남도는 지난 6일부터 서해 연안에 수산자원 번식·보호 및 안정적 확보,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34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어초가 설치되는 해역은 △보령시 학성리 32㏊, 석대도 12㏊ △서천군 오력도 12㏊ △태안군 파도리 96㏊, 도황리 8㏊ △당진군 난지도 112㏊ 등 276㏊로, 수산자원사업단에서 시설 적지로 선정한 곳이다.

설치되는 인공어초는 가로·세로 각각 6m, 높이 2m 크기의 접시형 우주선 골격을 닮은 돔형증식 어초를 비롯해, 높이 8m 크기의 팔각상자형 어초, 가로·세로가 각각 13m, 높이 8m에 달하는 석재조합식 어초 등 3종류이며, 연말까지 해역별로 2개에서 320개까지 모두 524개를 투하한다.

도는 어초 때문에 어선과 양식시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인공위성 항법장치로 위치를 확인해 해도에 어초 투하 지역을 표시할 예정이다.

도는 인공어초를 설치하면 어패류의 서식 밀도가 높아져 일반 해역보다 3~4배 가량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바다 1만7515㏊에 785억원을 들여 사각형 등 어초 13종류를 설치했다.

유양근 충남도 어촌어항 담당은 “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시·군 공무원 및 어촌계장 등을 설치작업에 참여시킬 방침”이라며 “기존 어초어장에 대한 폐어구·어망 수거 및 훼손된 어초 보강 등 관리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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