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문학의 섬’ 19∼20일
‘문학특구’인 전남 장흥에서 이색적인 문학강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장흥군은 19~20일 천관문학관(대덕읍 연지리 산 109-22)에서 열리는 ‘문학의 섬’ 행사에 <남한산성>과 <흑산>의 저자인 소설가 김훈씨를 초청한다. 김 작가는 19일 저녁 7시1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문학강연을 한 뒤, 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첫날인 19일 송기숙·이청준·한승원·이승우 등 장흥 출신 소설가와 시인 등 7명의 사진을 담은 틀에 색깔을 칠한 톱밥을 붙이는 방식으로 ‘문학인의 얼굴 그리기’를 완성한다. 장흥 출신 서예가 이봉준(63)씨가 즉석 가야금 연주 소리를 들으며 지푸라기로 만든 붓을 일컫는 짚뭇을 들고 대형 서예 작품을 완성하는 ‘먹춤’도 볼만하다.
둘쨋날인 20일엔 장흥 지역의 문학현장 답사를 떠난다. 장흥 소설문학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득량만 회진 포구를 찾고, 한승원의 생가가 있는 신상마을을 지나 정남진에서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만난다. 이어 이승우의 소설 <샘섬>의 배경이 됐던 ‘가슴앓이 섬’과 이청준의 소설이자 임권택의 영화 <축제>의 배경지인 소등섬을 구경한 뒤 한승원의 집필실인 해산토굴에서 일정을 마친다.
올 들어 4회째 진행된 ‘문학의 섬’ 행사는 소설가와 시인과 함께 1박2일 동안 생활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나희덕, 정일근, 김용택, 안도현 시인 등이 독자들을 만났다.
이번 강좌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참가 신청자들은 19일 오후 4시까지 천관문학관에 도착해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없고, 식비 3만원만 받는다. 선착순으로 30명만 숙박을 제공한다. (061)860-0457.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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