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충남, 3분기 경제 성장세 ‘주춤’
통계청 ‘지역경제동향’…광공업 생산·수출 증가폭 하락

등록 2011-11-14 21:11

대전과 충남이 올해 3분기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11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대전의 광공업 생산은 -1.7%로 지난 2분기 -1.5%에 이어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 광공업 생산은 8.6%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증가율은 4.7%로 지난해의 9.9%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 3분기 5.5%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수출은 15.9%로 지난해와 같아 주요 지표들의 증가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건축착공면적은 78.8%로 높아 건설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지역도 광공업 생산과 고용,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충남의 3분기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 10.9%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지난해 3분기 8.1%보다 크게 늘어난 25.8%였다. 충남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수준인 4.7%였다. 수출은 5.6% 증가에 그쳤다. 충남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2.5%, 지난해 4분기 20.7%, 올 1분기 18%, 2분기 10.5%로 둔화세가 이어졌다.

1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관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올 4분기 경기전망을 조사했더니, 기준치 100을 밑도는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미국 더블딥 △유럽 재정위기 △원유가 상승 △수출 감소 등으로 불황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조한철 조사홍보담당은 “기업들은 그동안 7분기 연속 경기가 좋을 것으로 답했으나 올 4분기에는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세계 경기가 불안하고 원자재값이 올라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수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