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분 재단전입금·예산 절감 등 통해 확보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 있는 주성대학이 내년 등록금을 5.1% 내리기로 했다.
주성대학은 21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교육 정책에 부응하려고 내년 등록금을 올해 기준 5.1% 인하하기로 했다”며 “다음달 중순께 열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금 심의위를 통과하면 주성대의 내년 등록금은 공업·보건 계열의 경우 657만2천원에서 623만6천원으로 33만6천원, 인문계열은 535만4천원에서 508만원으로 27만4천원이 인하된다.
김덕환 주성대 기획홍보처장은 “등록금 인하에 필요한 재원 12억원 가운데 7억원은 재단 전입금, 3억원은 산학협력단 수익금 등으로 마련하고, 나머지는 예산 절감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성대의 등록금 인하 결정은 충북에서 충북도립대에 이어 두번째이며, 전국 사립대 가운데는 대전 목원대가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립대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주성대는 장학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주성대는 33개 학과(2년제 26개 학과, 3년제 7개 학과)에 25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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