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미지’ 국제학술대회
해안 체험길 조성 등 필요
‘환경보호 운동 메카’ 제안도
해안 체험길 조성 등 필요
‘환경보호 운동 메카’ 제안도
내년 5~8월 열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에도 여수가 해양·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려가는 구체적인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와 도시 이미지’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김길성 전남대 교수(국제통상학)는 ‘여수엑스포 주제 구현과 여수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민 프로그램’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인지도가 낮은 여수를 엑스포를 통해 호감 있는 도시의 이미지를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가 후원하고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도시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하는 자리였다.
김 교수는 지난해 4~5월 지역민 4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엑스포 이후 기대하는 도시 이미지로는 ‘해양·관광도시’(42.5%)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엑스포 도시’(26.3%)와 ‘환경 도시’(14.5%) 차례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여수의 문화·관광자원으로 제시된 9가지 요소 가운데 ‘문화적 주제가 있는 길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0.5%로 가장 많았다. 김 교수는 “여수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길’을 만드는 것이 한 방안”이라며 “여수 다도해와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를 개발하는 등 여수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데버러 브라이터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교수는 ‘메가 이벤트와 도시 이미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여수는 대단히 아름다운 도시”라며 “단순히 엑스포 행사로 끝내지 말고 독특한 도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형일 센트럴플로리다대 교수는 “엑스포의 투자 시설물 등 재정적 가치가, 엑스포를 통해 정신적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수엑스포를 통해 여수를 세계적 환경보호운동의 메카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무라 도시오 2005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사무총장은 ‘세계박람회가 일본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상훈 여수엑스포 시민포럼 사무처장은 “박람회를 통해 얻은 도시의 이미지를 어떻게 설정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지를 두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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