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53) 광주지방경찰청장
이금형 광주경찰청장 승진
‘도가니’ 사건 재수사 지휘
‘도가니’ 사건 재수사 지휘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경찰 첫 여성 치안감 시대를 연 이금형(53·사진) 광주지방경찰청장은 23일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직원들한테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이렇게 다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5월 광주지방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함으로써, 경찰 창설 66년만이자 여경 창설 65년만에 첫 여성 치안감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역대 세번째 여성 총경이자 두번째 여성 경무관 기록도 갖고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그는 여상 졸업 뒤 19살 때인 197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외국 여성들이 여러 애환을 극복하고 지도자가 되는 것을 롤모델로 삼았어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프로 경찰’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청장은 지난 9월 영화 <도가니> 사태 이후 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인 학생 성폭력 사건 재수사를 매끄럽게 지휘했다. 그는 학교법인의 비리와 추가 피해 수사뿐 아니라 피해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트라우마) 치료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에 ‘성매매 피해 여성 긴급지원센터’(2004년)를 설치한 것도, 병원에 24시간 여경을 배치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원스톱지원센터’(2005년)를 두게 된 것도 그의 노력이 큰몫을 했다. 2006년 서울 마포경찰서장으로서 연쇄 성폭행범 ‘마포 발바리’를 검거하는 뚝심도 보였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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