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우편을 통한 대입 논술시험 지도에 나섰다.
부산대는 내년도 대입 수험생들의 논술시험 이해를 돕고 이들의 불안심리를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메일링 서버스를 통한 논술지도를 편다고 18일 밝혔다.
논술시험 출제와 첨삭지도는 부산대 교수들이 직접 맡으며, 고교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모의시험 문제를 출제한 뒤 2주 간격으로 출제 방향과 의도, 평가 기준 등을 제시하고 제출된 답안 가운데 5명분 가량을 표본으로 뽑아 첨삭지도하게 된다. 첨삭지도 예시문은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한 전 회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첫회인 이달의 모의논술 시험은 2문항의 제시문이 공통으로 시사하는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분석하고 그러한 삶의 태도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1200자 분량으로 논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논술지도를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부산대 입학정보 홈페이지(go.pusan.ac.kr)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한달에 두차례씩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실제 교수들에게서 논술지도를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의논술 문제 뿐만 아니라 주요 입시정보와 대학소식 등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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