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농업연구원이 세워졌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송용기)은 20일 전주시 서신동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전북지역농업연구원’ 창립총회를 열었다.
전북도연맹은 “그동안 정부나 대기업에서 농업연구소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농민이 중심이 돼 농업관련 연구원을 차린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방농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이 연구원은 전농 전북도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회 등 농민단체, 전북·경기·충남지역 농민, 학계, 공무원 등 140여명이 발기인으로 나섰고, 송병주 전 전북도연맹 의장이 이사장을 맡았다.
황영모(33) 정책기획실장은 “농민과 학자 등 10여명이 연구활동을 통해 개방화와 농정 실패로 어려워진 농민과 농촌의 현실에 맞는 농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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